인터넷에 떠들석한 무력 진압사건으로
여기서 사진 잘못 찍히면 취직은 물건너 가는 건가라는 고민으로
마스크ㅡㅡㅡ도 쓰고
구타와 집단구타에 대한 두려움으로 갖은 호신장비로 가방속을 중무장하고
떨리는 마음을 다잡고 집회에 참가 했습니다.
그런데
두둥~~
이건 뭐;;
지금까지 썪어온 고름을 항가항가 한방에 날아가는 듯한 집회의 분위기는
여기저기서
[어 XX아이가 니 여기서 뭐하는데?]
[어 XXX가? 내 난주 외박가면 술 한 잔 하자]
라고 친분을 확인하는 참가자와 전경들
우렁차게 울리는 부산갈메기
심지어 어느 멋진 언니는 전경을 성희롱;;
정말 평화롭고 즐거운(?) 집회였습니다.
시청에서 서면까지 1시간여에 걸린 행진이 있었지만
제지하는 사람도 시비거는 사람도 없었거든요.
아 모든 집회가 이랬으면 좋겠건만...
아무튼.. 왠지 제가 강박증환자인것 같은 기분이든 순간이였습니다.
사실 조금은 피터지고 박터지는 분위기를 기대하긴 했었는데;;
그래도 러브&피스 입니다.
역시 부산 님좀 짱이듯??




덧글
2009/04/30 11:46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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